합천 화양리 소나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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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천 화양리 소나무는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 화양리 나곡마을에 위치한 소나무이다.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28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, 수령은 약 400~500년으로 추정된다.
외형적 특징

• 높이: 약 17.7m
• 둘레: 약 6.15m
• 가지: 2.5~3.3m 높이에서 갈라져 아래로 처지는 독특한 형태
• 수관폭: 동서 25m, 남북 23.4m
• 특징: 나무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고, 가지가 용처럼 생겨 '구룡목(龜龍木)'이라고도 불린다.

• 조선 광해군 때, 연흥부원군 김제남이 영창대군 추대 모함으로 몰락하자 그의 6촌 동생이 화를 피해 이 소나무 아래 초가를 짓고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.
•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목으로 여겨 오랫동안 보호해왔다.

• 민속적, 역사적, 생물학적 가치가 커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.
•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대보름에 당산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한다.
• 화양리 소나무는 우리나라 소나무 3대 명품 중 하나로 꼽히며, 아름다운 수형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.

• 소나무 주변에는 묵와고택 등 다른 문화재도 위치해 있다.
• 과거에는 현재의 소나무 외에 '할배 소나무'라고 불리던 더 큰 소나무가 있었으나 고사하였다. 현재는 고사목과 함께 '자식 소나무'라고 불리는 어린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.
• 화양리 소나무는 해발 500m 정도의 고지대에 위치한 논 가운데 있으며, 마을 주민들의 휴식처 역할도 하고 있다.

• 문화재청 국가유산포털
•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
• 위키백과